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를 전달받았다”며
“양측 확대회담이 오벌오피스에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스캐비노 국장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에 앉아 김 부위원장 등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을 통해 김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배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6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에도 친서가 전해질 것이라는 관측은 많았지만,
김 부위원장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때까지 백악관은 친서 전달 사실을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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