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새 드라마 '홍천기' 출연을 검토 중 이라고 합니다.
5일 김유정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OSEN에
"김유정 씨가 새 드라마 '홍천기'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천기'는 자기 안에 또 다른 인격인 화마를 가둔 서운관 시일과
남다른 미적 감각과 실력으로 도화원에 입성한 처음이자 마지막 여성 화공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등 드라마로도 크게 성공한
인터넷 로맨스 소설들로 유명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가운데 김유정은 극 중 타이틀 롤이자 조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도화원 여성 화공 홍천기 역을 제안받았습니다.
홍천기는 사료에 짧게 기록된 조선시대 유일한 여성 화공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아서 드라마 남자 주인공 역할에 배우 안효섭이 캐스팅되고,
'뿌리 깊은 나무'와 '별에서 온 그대', 최근 '하이에나'까지 연출한
장태유 PD가 메가폰을 잡아 SBS 편성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김유정이 '홍천기'에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김유정은 싸이더스HQ를 떠나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아역 시절부터 연기 활동을 이어온 김유정은
최근 SBS TV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해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했습니다.
어썸이엔티는 “김유정이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카카오M 자회사로 편입된 어썸이엔티에는 박서준, 한지혜, 이현우 등도 소속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