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돌 소속사 여대표가 멤버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9일 YTN star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이
포함된 아이돌 남자 연습생 6명이 소속사 대표 50대 여성 A씨,
그의 동생이자 투자자의 처인 B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연습생 10명은 1개월간 일본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현지 공연을 마친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의 한 횟집에서 전체 회식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A씨와 B씨가 연습생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연습생들은 성적 수치심과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는 것 입니다.
고소인 중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연습생들도 있으며,
고소인은 아니지만 회식자리에는 미성년자 연습생 2명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연습생들은 사건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서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소인들은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해둔 상태라고 전해집니다.
한편 A씨와 B씨는 혐의에 대해선 모두 부인하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통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