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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집단감염 비상 이유

 방역당국이 경기 포천시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중 1명이 지난달 21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포천시 내촌면 소재 모 부대에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간부 3명과 사병 33명 등 36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과 관련, 

이날 추가 확진된 24명 중 1명에게서 지난달 21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확진자 중 사병 1명은 지난달 21일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틀 뒤인 23일에는 2명에게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전날 확진된 인원 12명 중 가장 증상이 빨리 나타난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27일이었던 만큼 그동안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역학조사가 진행됐으나,

이보다 빨리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역학조사 시작일도 지난달 19일로 조정됐습니다.

 

집단감염 발생 부대가 동원예비군 훈련부대로 확인되기는 했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예비군 훈련이 실시되지 못했고 지난 8월말에는 

아예 취소된 상태여서 부대활동과의 연관성도 찾기 힘든 상태입니다.

 

또 일각에서는 해당 부대에 상근예비역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확인 결과 해당 부대에 복무 중인 상근예비역은 없었습니다.

 


포천시 관계자는 “최초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21일로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 기간을 지난달 19일부터로 확대했다”며 “다만 여전히 간부 1명 외에 

외부 출입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뚜렷한 역학관계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