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최종범 불구속기소

구하라 최종범 사건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종범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죄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구하라는 쌍방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범이 구하라에게 먼저 상해를 입힌 점,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점 등이 참작됐습니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구하라의 집에서 구하라와 다투던 중 

폭력을 행사, 상해를 입힌 바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 동양상을 유포하겠다 협박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툼 이후 “연예인 생활 끝나게 해주겠다. 

연예 폭로 매체에 제보하겠다”고 말한 뒤, 최종범은 성관계 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냈습니다. 

이후 실제로 연예 폭로 매체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검찰은 최종범이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 등에서 확인된 증거로 혐의가 인정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최종범은 실제로 영상을 언론에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고 성폭력처벌법상 영상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처분했습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2016년 카라가 해체하고 연기 등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